지장보살 2022. 3. 1. 10:57

이모한테 갔가온 후로 내 마음이 좀 풀릴까 했지만, 그냥 답답할 뿐이다.

아니 이제는 마음의 동요가 없이 아무생각도 안들고 그냥 머리속이 텅 빈 느낌이다.

내 10년의 세월이 겨우 이거...라는

유세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 고생했는데 토닥토닥은 못해주나 라는.....

참으로 너무한 사람.....

내가 그렇게 그거밖에 안되었구나 싶은게 내 자신이 한심스럽고....

이모가 엄마의 마음이라하니 엄마가 원망스럽다.

엄마가 설마라는 생각도 하지만 그렇게까지 날ㄹ 모질게 하는 분은 아닌데 싶은 생각으로 그래도 이모의 말이라면 엄마도 이제 원망이 된다.

도대체 왜 그러는지 엄마도 이모도 태진이도...

이모부 말대로 엄청난 돈을 나누는것도 아닌데, 한심 그 자체다.